“구글, 게임 중계 사업에 군침…‘트위치’ 인수 추진”

입력 2014-05-19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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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의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유튜브가 비디오게임 중계 사이트인 트위치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고 18일(현지시간) 미국 현지언론이 보도했다.

18일(현지시각) 미국 주간지 버라이어티가 구글 유튜브의 트위치 인수가 임박했다고 보도한 데 이어 월스트리트저널(WSJ)도 현재 양사 논의가 진행 중으로 협상 초기 단계라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인수 대금은 10억 달러(약 1조원) 이상이며 전액 현금으로 지불될 예정으로 곧 공식 발표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만약 이 내용이 맞다면 이 거래는 구글이 2006년 유튜브를 16억5000만 달러에 인수한 이후 가장 큰 비디오 사업 관련 인수가 된다.

유튜브와 트위치의 공식 반응은 나오지 않고 있다.

트위치는 지난 2011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설립된 회사로 이용자들이 비디오게임 플레이 영상을 올리거나 자신의 게임 플레이를 생중계할 수 있는 서비스 플랫폼을 운영 중이다. 회사 측이 밝힌 월 사용자는 4500만명 수준이며 매달 동영상을 올리는 이용자가 100만명이 넘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