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GS건설 등 숏커버링 종목에 관심-대신증권

입력 2014-05-19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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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19일 지난주를 기점으로 공매도 강도가 둔화되고 있다며 ‘숏커버링(빌려 매도한 주식을 다시 매수)’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김영일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주 KOSPI는 한주간 2.91% 상승했는데 작년 8월말 이후 최대 상승률”이라며 “주가 상승에도 숏포지션이 늘어나지 않고 있고 기존 숏 포지션 역시 청산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에 코스피100 종목 중 연간 상승률이 플러스이고 외국인이 순매수한 종목이 손절매성 숏커버(대차한 쪽이 손해를 보고 되갚는 것) 대상일 가능성이 높다며 LG이노텍, GS건설, 삼성엔지니어링에서 손절매성 숏커버가 가능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연구원은 또한 “낙폭과대 종목 숏커버에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며 “지나치게 주가가 크게 빠진 종목은 반등이 가능한 상황인데다 여기에 빌린 주식을 갚으며 기술적 반등이 더 두드러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롯데케미칼, 현대중공업, 엔씨소프트,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등 4월 이후 공매도 비율이 시총 대비 1% 이상인 종목이 낙폭과대 숏커버 대상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다만 낙폭 과대가 해소될 경우, 다시 하락할 가능성도 있어 가격 매력이 높은 구간에서만 접근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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