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램 반도체 호조 지속-NH농협증권

입력 2014-05-19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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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증권은 19일 우려와 달리 D램 가격 안정화가 이어지고 있다며 투자의견에 ‘비중확대’를 제시했다.

이선태 NH농협증권 연구원은 “업체들의 협상력 강화로 분기 단위의 가격 결정이 이뤄지고 있다”며 “5월 고정 가격은 3.5달러(4Gb 기준)로 1분기 평균 가격과 유사한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으며, 앞으로도 D램 가격 안정화는 이어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이는 공급량 증가 압력에도 불구하고, 수요가 예상보다 개선되기 때문”이라며 “공급은 삼성전자를 선두로 하이닉스도 25나노 공정 전환이 빠르게 이뤄지면서 예상치를 넘어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NH농협증권은 D램 수요 증가 원인에 대해 PC 성장률 개선과 스마트폰 해상도 향상을 꼽았다.

이선태 연구원은 “윈도 XP 보안 업데이트 종료와 더불어 경기 회복으로 기업들의 IT 지출이 확대되면서 기업용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내년에는 PC 교체수요가 맞물리면서 플러스 성장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스마트폰 해상도가 향상되면서 D램 장착량이 증가하고 있다”며 “이를 감안할 때 D램 고정 가격은 3분기에도 안정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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