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이스라엘의 무인기 공동개발사업이 급물살을 타게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양국 간 무인항공기와 정보 보안 분야에서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이스라엘에 대표단을 파견했다고 18일 밝혔다.
대표단은 박희재 산업통상자원부 연구개발 전략기획단장을 비롯해 국내 무인기 및 정보보안 업체, 정부와 관계기관 관계자 등 17명으로 구성됐다.
대표단은 17일에 출국, 오는 21일까지 이스라엘 무인항공기 및 정보보안 업체를 방문하고 양국 관계자들끼리 회의를 여는 등 공동 연구개발을 위한 세부 일정을 수행한다.
양국은 이번 대표단 방문에서 협력 파트너를 선정하고 연구개발 과제를 구체적으로 가다듬는 작업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 박희재 단장은 이스라엘 경제부 차관급인 수석과학관을 만나 양국의 전략적 기술 협력 분야를 확대할 것을 요청한다.
공동 연구개발에 필요한 펀드를 늘리는 방안도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는 오는 7월 서울에서 열리는 양국 간 산업기술 협력 콘퍼런스에도 이스라엘의 무인기 업체들을 초청, 무인기 개발을 위한 후속 협의를 진행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