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가 16일 경복궁, 국립중앙박물관 등에서 ‘2014년 문화와 함께하는 모범 외국인 근로자 위안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중소기업 추천을 받은 모범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한국문화유산을 체험하도록 해 우리나라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는 외국인 근로자들과 함께 일하고 있는 소속기업의 임직원들도 참가해 근로자간의 화합과 함께, 노사간 유대도 강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중기중앙회는 외국인 근로자들이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나라 산업의 발전상과 문화유산의 우수성을 자국에 알리는 홍보대사의 역할도 기대하고 있다.
중기중앙회 김제락 인력지원본부장은 “올해는 세월호 참사로 인한 애도 분위기를 고려해 행사를 간소화하면서, 외국인 근로자들이 한국사회에 적응하고 사기를 높일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사회의 따뜻한 관심과 배려가 전해지고 서로의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