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진기업은 15일 1분기 연결기준 매출이 161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9% 늘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24억원, 15억원을 달성했다.
회사 측은 레미콘 업계 특성상 겨울철인 1분기에 건설공사 및 레미콘 타설이 줄어 통상적으로 적자를 기록하는 것이 보통이라고 밝혔다. 유진기업은 지난해 건설현장 준공에 따른 수익인식과 광양시멘트 공장매각 등 비경상적 요인이 1분기에 몰리며 영업이익과 순익이 일시적으로 대폭 개선된 바 있다.
유진기업 관계자는 “비경상적 요인에 의한 착시효과로 흑자를 달성한 지난해와는 달리 레미콘 영업 부문의 판매호조와 효율성 제고에 힘입어 1분기 흑자를 달성했다”며 “건설공사가 본격화되는 2~3분기에는 성장폭이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