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 선물가격이 14일(현지시간) 상승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이 추가부양책을 내놓을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지정학 리스크로 인해 안전자사인 금 수요가 늘어났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6월 인도분 금 가격은 전날보다 11.10달러(0.9%) 상승한 온스당 1305.90달러에 거래됐다.
ECB가 금리 인하로 골자로 한 경기부양책을 내놓을 것이란 전망이 금값이 끌어올렸다. 일각에서는 이 같은 부양책이 다음 초 열리는 통화정책회의에서 공개될 것으로 보고 있다. 현 유로존 기준금리는 0.25%다. 여기에 블룸버그통신은 우크라이나 사태 악화에 대한 우려도 금값 상승을 부추겼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