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희재, 손석희 정몽준 인터뷰 비판 "손석희 대한민국 언론 수준...종말 오래 안 걸려"

입력 2014-05-13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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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희재, 손석희, 정몽준

(사진=변희재 트위터)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가 손석희 JTBC 앵커를 맹비난했다.

변희재는 13일 자신의 트위터에 "손석희는 딱 대한민국의 언론 수준을 상징하는 인물이다. 젊은 기자들이 무식에서 깨어나는 순간, 손석희 시대는 종말을 맞이하게 된다"라며 "생각보다 그리 오래 걸리지 않을 것"이라고 독설을 날렸다.

이어 변희재는 "손석희의 가면을 벗겨 거짓과 위선을 드러내려 여러번 부딪히고 그게 기사화되는 과정에서 손석희 등 언론계 어둠의 세력으로부터 눈과 귀가 가려졌던 젊은 기자들이 조금씩 세상의 빛을 보고 있다"라며 "어느 순간 팍 터져나올 거다"라고 덧붙였다.

전날 변희재는 손석희 앵커에 대해 "손석희 교활한 자가 정몽준 앞에서 아들, 부인 다 거론하고 마치 배려하는 듯 질문 안 하겠다고 연막 치더군요. 오늘 손석희 방송. 잘 모르는 시청자들이 봤으면 정몽준씨 아들과 부인이 살인죄라도 저지른 줄 알았을 겁니다"라고 강하게 꼬집었다.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인 정몽준에게는 "최소한 여당 서울시 후보라면 다이빙벨 사기극으로 유족과 국민에 사기 친 손석희 섭외 거절하던지, 나가서 한번 호통은 쳤어야 한다"고 조언하기도 했다.

같은날 손석희 앵커는 JTBC '뉴스9'에서 정몽준 후보에게 아내 김영명씨의 선거법 위반 혐의 고발에 대해 언급했다. 이에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인 정몽준 의원은 손석희 앵커를 향해 "우리 손사장님, 선거 운동이 어디가 선거운동이고 어디가 아닌지 간단하지 않다"라고 해명했다.

손석희 앵커와 정몽준 의원은 이번 인터뷰에서 팽팽한 신경전을 벌여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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