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모든 근로자에게 동일하게 적용해온 최저임금을 업종별로 차별화하는 방안을 추진한다는 소식이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이제 시급 3000원짜리 아르바이트가 정당화되겠네”, “5200원 최저 시급으로 풀타임 근무해도 월 90만원밖에 안 된다”며 우려의 목소리를 높였다. 일부 네티즌들은 “‘임금은 적게 노동시간은 길게’가 우리나라 기업들의 경쟁력”, “최저임금도 못 줄 정도면 그냥 가족끼리 해라. 아들, 손자, 며느리, 엄마, 아버지 다 데리고 와서 돌아가면서 하면 되겠네”, “해도 해도 너무하네. 부자들 배불릴 법만 계속 나오는구나”, “이젠 월급쟁이도 모자라 학생들 아르바이트비까지 뜯어 먹네. 대단하다” 등 비판의 글을 쏟아냈다. 한 네티즌은 “직업에 귀천은 없다고 들었는데 시급에 귀천은 있구나”라고 해 시선을 끌었다.
○…부산 모 클럽에서 째려본다는 이유로 다른 손님을 집단폭행해 불구속 입건된 고등학생들에 대한 네티즌의 시선이 따갑다. 한 네티즌은 “눈 마주쳤다고 집단폭행. 반말했다고 연장질. 얼마 전에는 웃는 게 싫어 친구를 살해했다. 살벌하다. 이유도 없고 이성도 없고 그냥 본인의 기분이 나쁘면 그게 전부다. 갈수록 다혈질이라 말하기 힘든, 그냥 사이코패스 수준의 사람 숫자가 늘어나는 것 같아 무섭다”는 글을 올려 다수에게 공감을 얻었다. 이 밖에 “우리나라 교육 수준, 의식 수준도 정말 답이 없다. 총체적으로 문제”, “못 배운 인간들이 꼭 힘으로 과시하더라”, “사람들이 점점 미쳐 가고 있는 거 같아”, “정말 삭막한 사회다” 등 다양한 반응이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