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환율 1020원대 초반으로 소폭 하락…네고부담 VS 개입 경계감

입력 2014-05-13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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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하락세를 나타내며 1020원대 중반에서 초반으로 진입했다.

1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0.4원 내린 1024.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환율은 이날 오전 9시 26분 1.75원 하락한 달러당 1022.6원에 거래되며 내림폭이 확대되는 모습이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개입 경계와 당국의 속도 조절로 1020원선에서 지지력이 유지되고 있다”며 “그러나 당국의 개입이 공격적으로 나오고 있지 않으며 상단에서의 매물 부담이 무거운 흐름을 지속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삼성선물은 이날 원·달러 환율 예상범위를 1021~1027원으로 전날보다 1원 더 낮췄다.

신성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전일 발표된 한국의 4월말 기준 거주자 외화예금이 사상 최대치로 집계됨에 따라 대기하고 있는 달러 공급 물량 부담이 존재하는 상황”이라며 “다만 외환당국 개입 경계감이 1020원선 근처에서 하단을 지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이날 원·달러 환율 예상범위를 1019~1027원으로 보고 1010원대로 내려갈 가능성을 열워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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