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오후] 中, 자본시장 개방 기대에 급등…상하이 2.08%↑

입력 2014-05-12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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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주요 증시는 12일(현지시간) 혼조세를 나타냈다.

일본과 싱가포르증시 등은 하락했으나 중국과 홍콩은 중국 자본시장 개방 기대로 급등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0.35% 하락한 1만4149.52에, 토픽스지수는 0.65% 내린 1157.91로 마감했다.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0.91% 떨어진 8808.61로,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2.08% 급등한 2052.87로 장을 마쳤다.

싱가포르증시 ST지수는 오후 4시20분 현재 0.86% 내린 3224.27을,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1.98% 뛴 2만2295.62를 나타냈다.

인도증시 센섹스지수는 2만3387.69로 1.71% 올랐다.

중국 국무원은 지난 9일 발표한 ‘자본시장의 건강한 발전을 촉진하는 일련의 의견’에서 “오는 2020년까지 합리적 시스템과 완전한 기능, 투명한 규범과 개방ㆍ포용성 및 안정적 고효울 갖춘 다층적 자본시장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아울러 해외 개인투자자의 중국 자본시장에 대한 직접적 투자도 안정적으로 개방할 것이며 중국 개인투자자가 해외 자본시장에 투자하는 것도 점진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중국과 홍콩증시가 자본시장 개방 기대로 2%대의 급등세를 나타냈다.

드래곤라이프의 우칸 펀드매니저는 “국무원 발표는 중장기적으로 시장에 좋은 것”이라며 “중국 정부의 증시에 대한 관심이 국가급 수준으로 올라갔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중국증시에서 옌저우석탄이 10.1%, 장시구리가 6.8% 각각 뛰는 등 광산주가 상승세를 주도했다.

일본증시는 기업 실적 실망감에 하락했다.

모바일 게임업체 디엔에이(DeNA)는 지난 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전망에 못 미치면서 20% 폭락했다. NTT도시개발도 순이익 감소 전망에 8.8%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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