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달러가 12일(현지시간) 주요 통화 대비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소매판매를 비롯해 소비자 물가 등 미국 주요 지표 발표를 앞두고 달러에 관망세가 유입된 영향이다.
도쿄외환시장에서 오후 2시15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10% 상승한 101.96엔을 기록하고 있다.
유로·달러 환율은 0.05% 오른 1.3765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유로·엔 환율은 0.16% 상승한 140.35엔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미국 경제지표가 대체로 호조를 보인 가운데 이번 주 주요 지표가 많이 발표되면서 시장의 관심이 이에 쏠렸다.
이날 연방정부 4월 재정수지 발표를 시작으로 소매판매와 기업재고 등이 발표된다. 14~15일에 발표되는 지난달 생산물가지수(PPI)와 소비자물가지수(CPI)가 관심거리다. 마켓워치는 지난달 PPI가 이전(0.5% 상승)보다 상승폭이 줄어든 0.2% 상승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4월 CPI는 0.3% 올랐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전치는 0.2% 상승했다.
임레 스파이저 웨스트팩 외환시장 분석가는 “지난 몇 주간 지표 흐름이 좋았다”면서 “이 영향으로 지난 이틀간 달러가 반등했으며 단기적으로 이런 흐름이 더 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