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덕 감독 "영화 '일대일', 고 노무현 대통령에게 드리는 고백"

입력 2014-05-12 14:28

이꽃들 기자 flowerslee@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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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감독 김기덕(사진=뉴시스)

김기덕 감독이 영화 '일대일'과 관련해 고 노무현 대통령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12일 서울 왕십리 CGV에서 진행된 영화 '일대일' 언론시사회에는 김기덕 감독, 마동석, 김영민, 이이경, 조동인, 테오, 안지혜, 조재룡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 김기덕 감독은 "'일대일'의 각본을 쓰고 감독을 하고 제작을 한 김기덕입니다"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아울러 김 감독은 '일대일'에 대해 "개인적으로는 고 노무현 대통령에게 드리는 고백이자 자백인 영화입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기덕 감독은 "정확하게 더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상식이 통하는 사회를 꿈꾸셨던"이라고 말을 줄였다.

오는 22일 개봉하는 '일대일'은 한 여고생 오민주가 잔인하게 살해 당한 뒤 벌어지는 살이 ㄴ용의자 7인에 대한 그림자 7인의 복수극을 담은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