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원·달러 환율 보합세…1020원대 중후반의 안착 전망

입력 2014-05-12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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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소폭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외환 당국의 달러화 매수 개입에 대한 경계감에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1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6원 오른 1026.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환율은 이날 오전 9시25분 0.8원 오른 1025.2원에 거래되고 있다.

신흥국 통화 가치의 강세와 수출업체의 달러화 매물 부담으로 환율이 하락 압력을 받고 있으나, 하락 쏠림 현상에 대한 당국의 대응 의지가 하단을 지탱하고 있다.

김대형 유진투자선물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은 유로화 약세 흐름에 따른 글로벌 달러화의 반등, 당국의 쏠림 예의 주시 발언 등으로 하락압력이 제한된 가운데 1020원대 중후반의 안착과정이 진행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이번주 원·달러 환율은 당국의 속도 조절 의지를 반영해 하방 지지력을 유지할 것”이라며 “그동안 특별한 시그널을 주지 않던 외환당국이 지난 9일 오랜만에 공식적인 구두개입을 단행했고, 1000원선이 가시권에 들어온 만큼 이제 속도 조절에 집중할 듯”이라고 내다봤다.

삼성선물의 이날 원·달러 환율 예상범위는 1022~1028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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