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주들이 지배구조 개편과 관련해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12일 오전 9시30분 현재 삼성물산은 전 거래일보다 1.50%(1000원) 오른 6만7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삼성생명 역시 2.13% 오른 9만6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삼성중공업(0.74%)도 소폭 상승중이다.
반면 삼성증권은 1.96% 하락하고 있으며 삼성SDI, 삼성전기 등도 1% 가량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들 종목의 등락이 엇갈리고 있는 것은 삼성그룹 3세로의 경영권 승계 작업이 본격화되면서, 그룹 지배구조 개편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업계에서는 삼성그룹 지주회사 전환 시 삼성전자, 삼성물산 등은 보유한 자사주를 바탕으로 인적분할을 한 후 삼성에버랜드와 합병하고 삼성생명은 중간지주회사로 전환해 지배하는 시나리오가 유력하다고 보고 있다.
때문에 삼성물산, 삼섬성생명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
박중선 키움증권 연구원은 "후계자의 지배력을 높이기 위해 지분 매입이나 인적분할을 통한 지주회사 전환이 있을 것"이라며 "삼성SDS, 삼성에버랜드가 상장할 경우 이 지분을 가진 삼성물산의 지분가치가 현실화 될 "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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