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넬대 의대 교수, CNN 기고문에서 주장
사회 생활에 적응을 잘하지 못할 것처럼 보이는 ‘마마보이’가 실제로는 더 반듯하고 성공 가능성도 크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페기 드렉슬러 코넬대 의대 교수는 11일(현지시간) 미국 어머니의 날을 맞아 CNN에 기고한 ‘당신의 아들을 마마보이로 키워라’라는 글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지난 2010년 영국 리딩대가 어린이 6000명에 대해 실시한 연구 결과를 제시하며 “엄마와의 관계가 끈끈한 아이, 특히 남자 아이는 성장 과정에서 문제행동을 할 가능성이 낮다”고 강조했다.
또 마마보이는 성인이 되면 다른 사람에게 공격적으로 대하지 않고 일도 잘 해내려는 경향이 있어 대인관계도 원만하다고 밝혔다.
드렉슬러 교수는 편모 밑에서 자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처럼 마마보이가 더 강하고 자주성이 있는 리더가 될 가능성도 높다고 역설했다.
또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과 미국 프로농구(NBA) 최고 스타 르브론 제임스도 대표적인 마마보이라고 교수는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