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 포르투갈 신용등급 'Ba2'로 상향

입력 2014-05-10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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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포르투갈의 국가 신용등급을 'Ba2'로 한 단계 상향조정했다고 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Ba2 등급은 포르투갈 국채가 여전히 '정크본드'(투자 부적격)로 투자 가능 등급보다 두 단계 낮은 것을 뜻한다.

무디스는 이날 성명에서 "강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수출 등에 힘입어 포르투갈의 경제 회복세가 추진력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재정상황이 목표보다 빠르게 호전되고 있으며 올해 공공부채 비율도 낮아지시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성장 추진력을 잃게 되면 공공부채도 다시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고 무디스는 지적했다. 현 포르투갈의 공공부채 비율은 국내총생산(GDP) 대비 129%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앞서 스탠더드앤푸어스(S&P)도 포르투갈의 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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