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 정기 보수 공사 도중 스팀이 새어나오는 사고가 발생, 근로자 1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9일 포스코 관계자는 “고로를 정비하는 과정 중 밸브를 교체하면서 스팀이 새어나오며 큰 소리가 났다”며 “이 소리에 현장 근로자들이 놀라는 상황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이어 “근로자 가운데 1명은 소리에 놀라 넘어지면서 단순 골절상을 입었다”고 덧붙였다.
포스코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10분께 포항제철소 2고로 안에서 정기 고로 보수공사를 벌이고 있었다. 당시 현장에는 근로자 5명이 있었다.
한편, 포스코 측은 지난 7일에도 고로의 쇳물이 넘치는 사고가 발생했다는 보도에 대해서는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