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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4월 수입차 신규등록대수가 크게 늘어나며 올 3월의 역대 최고기록을 경신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4월 수입차 신규 등록대수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25.5% 증가한 1만6712대로 집계됐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올 3월 1만5733대 기록을 깬 역대 최고기록이다.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BMW 3625대, 메르세데스-벤츠 3310대, 폭스바겐 2609대, 아우디 1980대 등 독일차가 상위권을 차지했다. 이어 포드(799대), 렉서스(601대), 토요타(543대), 닛산(443대), 혼다(374대) 등 미국과 일본차가 뒤를 이었다.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cc 미만이 9152대로 가장 많은 비중인 54.8%를 차지했다. 2000~3000cc 미만 5497대(32.9%), 3000~4000cc 미만 1498대(9.0%), 4000cc 이상 565대(3.3%)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유럽 1만3371대(80.1%), 일본 2172대(13.0%), 미국 1169대(7.0%) 순이었고, 연료별로는 디젤 1만1254대(67.3%), 가솔린 4753대(28.4%), 하이브리드 702대(4.2%), 전기 3대(0.0%) 순이었다.
유형별로는 개인구매가 60.1% 법인구매가 6,668대로 39.9% 였다. 개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경기, 서울, 부산 순이었고, 법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인천, 부산, 대구 순으로 나타났다. 베스트셀링 모델은 메르세데스-벤츠의 E220 CDI(628대), BMW 520d(599대), 폭스바겐 티구안 2.0 TDI 블루모션(587대) 순이었다.
한편, 올해 4월 기준 누적 수입차 등록대수는 6만1146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4만8284대 보다 26.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윤대성 한국수입자동차협회 전무는 “4월 수입차 신규등록은 일부 브랜드의 물량 확보 및 다양한 프로모션에 힘 입어 전월 대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