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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SA가 우주정거장에 설치한 카메라가 찍은 실시간 지구 모습. NASA 유스트림 사이트 캡처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우주정거장(ISS)에 카메라 4대를 설치해 안방에서도 사람들이 우주에서 바라본 지구의 모습을 실시간으로 감상할 수 있게 됐다고 7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이 보도했다.
NASA는 지난달 30일 ISS 바깥쪽에 위치한 콜럼버스 실험 모듈에 카메라를 설치했다. 이들 카메라는 줌 기능이나 방향 전환 기능은 없지만 4대가 설치돼 다양한 풍경을 전달할 수 있다고 신문은 설명했다.
다만 ISS는 90분마다 지구를 한 바퀴 돌기 때문에 그 중 절반인 45분은 지구가 태양을 가려 캄캄한 화면 밖에 볼 수 없다.
NASA가 카메라를 설치한 이유는 우주와 같은 진공환경에서 카메라 같은 기기들이 얼마나 견딜 수 있는지 실험하기 위해서다. NASA는 내년 10월까지 지구의 모습을 실시간으로 전송할 계획이다.
지구 실시간 풍경은 NASA의 유스트림 사이트(http://www.ustream.tv/channel/iss-hdev-payload)에서 감상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