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과 나눔]하나금융그룹, 소외계층에 문화 선물 ‘메세나’

입력 2014-05-07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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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부터 ‘하나클래식 아카데미’ 운영…3500명 수강

▲외환은행은 작년 12월 잠실 샤롯데씨어터에서 문화예술행사인 제25회 외환은행 송년음악회를 개최했다.

하나금융그룹은 뮤지컬, 디자인 공모전, 음악회 등 다양한 메세나 활동을 펼치고 있다. 소외계층의 문화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다양한 예술공연을 후원하고 비인기종목에 대한 지원까지 문화예술과 스포츠를 망라하며 지원의 손길을 내밀고 있다.

2000년 10월 시작된 ‘하나 클래식 아카데미’가 대표적이다. 하나금융은 클래식은 일부 마니아층의 전유율이라는 선입견을 깨고 누구나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클래식 연주와 음악감독의 해설이 어우러진 연주회식 강좌로 클래식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다. 2000년부터 2013년까지 총 27회, 약 3500명 이상이 수업을 들었다.

하나금융은 세계적 지휘자 정명훈씨가 이끄는 서울시립교향악단과 함께 클래식과 대중의 접점 넓히기에 앞장서고 있다. 하나금융은 2006년부터 8년째 서울시향을 후원하고 있다. 올해는 세계적 지휘자 마에스트로 정명훈 예술감독의 지휘로 거장들의 음악을 들려주는 ‘하나 클래식 시리즈’의 타이틀 스폰서로서 총 9회의 공연을 함께 한다.

주력 계열사인 하나은행은 1997년부터 매년 ‘하나 달력 디자인 공모전’을 열고 있다. 공모전 수상작으로 달력을 만들어 제공하며 가나아트센터(서울 평창동) 갤러리에도 전시한다. 기성 디자이너부터 예비 디자이너까지 수많은 디자이너가 참여하고 있다. 아울러 하나은행은 인터넷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미술작품을 즐길 수 있는 ‘하나 사이버갤러리’도 운영하고 있다.

외환은행 역시 경제적으로 넉넉지 않은 젊은 예술가들을 후원하기 위해 서울 중구 을지로 삼각공원에서 ‘명동의 낭만, 명랑시장’을 운영한다. 아울러 지난해 9월에는 을지로 외환은행 본점에서 분단 지역인 비무장지대 ‘DMZ 국제다큐멘터리 영화제’에 후원금을 전달하는 등 주목받지 못하는 여러 문화예술 활동을 후원하고 있다.

음악뿐만 아니라 롤러스케이트, 인라인스케이트, 여자농구 등 비인기 종목의 스포츠도 후원한다. 매년 전국대회 규모의 대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2011년부터는 스포츠를 통한 건전한 여가 선용과 인라인스케이팅 저변 확대를 위해 ‘어린이와 함께하는 인라인스케이팅 교실’을 열고 있다.

또 동계스포츠 종목이 활성화되지 않았던 2년 전부터 루지 발전을 위해 루지 국가대표 더블팀을 후원하고 있다. 루지는 썰매에 누운 채 얼음 트랙을 활주하는 스포츠다.

또 국내에 골프가 보급되기 전부터 ‘하나은행·코오롱 챔피언십 대회’를 개최했다. 어린이 골프교실 개최, 골프 레슨 북 ‘프라이빗 레슨’ 출간 등 다양한 활동으로 골프 발전과 대중화 등에 기여해 왔다. 김인경·박희영 선수 등을 발굴해 하나금융의 이름을 전 세계에 널리 알렸다.

한국축구국가대표팀 공식 후원은행인 하나은행은 축구선수 발굴과 육성에 역점을 두고 있다. 국내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FA컵, 국내 프로축구 명문구단인 FC서울 공식 후원은행으로 참여하고 있다. K리그 올스타전, 홍명보 자선축구, 남아공 유소년 축구대회, 직장인 축구대회 등 한국 축구 전 분야에 걸친 다양한 지원활동을 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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