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류 일부에 불과 배상액 등에 큰 변화는 없을 듯
애플과 삼성의 미국 제2차 특허소송 배심원 평결에서 일부 오류가 발견됐다고 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사건을 담당하는 미국 캘리포니아 북부연방지방법원 새너제이지원 재판부는 이에 따라 배심원단에 오는 5일 다시 모여 이 부분에 대한 평의를 재개하라고 지시했다.
오류는 평결 직후 양측 이의제기 절차에서 발견됐다. 침해 판정을 내렸던 애플 특허 사항 일부에 대해 삼성이 물어야 할 배상액이 ‘0’으로 적힌 것을 애플이 발견해 이의를 제기했다.
전문가들은 비록 오류가 발견됐지만 일부분에 불과해 배상액 등 평결에 큰 변화는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