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여름철 호우·태풍 대비 '재난안전대책본부' 구성

서울 강동구가 올 여름 풍수해에 맞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만든다.

강동구는 2014년 여름철 호우·태풍에 대비해 오는 15일부터 10월 15일을 ‘여름철 재난대책 기간’으로 지정하고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 24시간 상황실을 운영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본부는 재난을 효과적으로 예방하고, 주민들을 안전하게 보호하고자 관련부서 17개 및 유관기관의 협조체제를 더욱 강화했다. 총 6개 반 40명으로 편성됐고 상황에 따라 자동비상발령 체제를 원칙으로 하여 3단계(호우주의보-호우경보-홍수경보)로 운영된다.

재난발생시 주민들이 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에 상시 비상연락이 가능하도록 대표전화를 개설하고, 컴퓨터 10대와 전화기 5대 등 장비를 보강해 재난발생 시 인력, 장비, 물자가 신속하게 투입될 수 있도록 현장 간 연계성을 강화했다.

강동구는 여름철 자연재난 피해 최소화를 위한 사전조치로 수방시설인 빗물펌프장 3개소와 수해취약지역 시설물인 민간·공공 공사장, 사면, 지하시설 등 52개소를 점검·정비했다. 그 외 빗물받이 담당자(2만1100개소, 928명), 침수취약가구 공무원 돌봄서비스(1600가구 담당직원 500명)를 시행해 주민생활에 불편이 최소화 되도록 각종 대책을 마련하는 데에도 힘쓰고 있다.

구 관계자는 “올 여름에도 돌발성 호우 및 태풍 등으로 주민들에게 피해가 없도록 시설물 점검 및 사전대비에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며 “주민들도 주택 내 하수구, 배수구 등을 미리 점검하여 사전에 위험요인을 제거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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