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은 4월 한달간 총 5만9982대를 판매, 전년 동월 대비 1.8% 증가한 판매실적을 거뒀다고 2일 밝혔다.
한국지엠의 지난달 내수실적은 총 1만3086대를 기록, 전년 동월(1만260대) 대비 27.5% 증가를 보이며 최근 10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내수판매 증가세를 이어갔다.
쉐보레 스파크는 지난달 내수시장에서 총 5598대로 전년 동월 대비 55.1%가 증가한 판매실적을 올리며 견인차 역할을 했다.
쉐보레 말리부는 가솔린 모델과 디젤 모델 모두 인기를 끌며, 지난 한 달 동안 총 1724대가 판매돼 4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꾸준한 증가세를 보였다.
쉐보레 크루즈도 1.8리터 가솔린 모델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해 전년 동월 대비 50.7% 증가한 총 1621대를 판매했다.
더불어 캡티바, 올란도, 트랙스의 4월 내수판매도 레저용 차량(RV) 수요에 힘입어 전년 동월 대비 각각 31.8%, 33.9%, 7.4%가 증가했다.
한편, 해외시장에서는 지난달 5만9982대를 판매하며 전년 동월 대비 3.6% 감소한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한국지엠 영업·A/S·마케팅부문 마크 코모 부사장은 “지난달 승용과 RV 부문의 판매가 전년 동월 대비 각각 52.2%, 25.2% 증가하는 등 전 제품 라인업에서 좋은 결과를 보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