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공동대표는 2일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 “국회에서는 진실규명과 책임소재 규명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안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 및 여객선 침몰사고 대책위원장단 연석회의에 참석해 “세월호가 차가운 바닷속으로 가라앉은지 2주가 지나고 있다. 실종자 가족들은 차가운 체육관에서 얼어붙은 몸과 마음을 추스리지 못하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또 정부에는 “이 순간도 흘러가는 시간은 생명이 달린 소중한 시간”이라며 “정부는 한시라도 빨리 수습에 만전을 기해주시길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안 대표는 “사고현장의 혼란과 혼선을 막기 위해 신속한 사고대책본부의 발표가 중요하다”며 “실장자 가족과 국민이 납득할 때까지 설명하고 투명하게 정보를 공개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이어 “최근 언론보도를 보면 정부는 아직 사고현장을 장악하지 못하고 구조와 수색에서의 혼선으로, 각종 소문으로 피해자들은 깊은 상처를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안 대표는 “총리와 사고대책본부는 무의미한 회의 말고 제대로 현장을 장악하고 구조와 수색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정부는 한시라도 빨리 수습에 만전을 기해주시길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