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다’ 김다현, 조승우ㆍ박건형 이어 10년 맞은 2014 뮤지컬 ‘헤드윅’ 출연 확정

입력 2014-05-02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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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헤드윅'(사진=창작컴퍼니다)

김다현이 뮤지컬 ‘헤드윅’ 무대에 선다.

오는 13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백암아트홀에서 개막하는 뮤지컬 ‘헤드윅’의 새로운 주인공으로 김다현이 확정됐다.

김다현은 조승우, 박건형, 손승원, 송용진과 함께 ‘헤드윅’의 역을 맡게 된다. 김다현은 역대 헤드윅 중 가장 아름다운 헤드윅으로 손꼽히며 ‘다드윅’이라 불리기도 했다. 김다현은 2005년 ‘헤드윅’의 초연 당시 조승우, 송용진 등과 함께 했다. 김다현은 여자보다 더욱 뛰어난 미모와 특유의 귀엽고 재치 있는 매력을 담아낸 헤드윅으로 호평 받았다.

이후 김다현은 ‘꽃다현’이란 별명과 함께 2008년 까지 꾸준히 ‘헤드윅’ 무대에 오르며 섬세한 연기, 무대를 휘어잡는 쇼맨십을 과시했다. 김다현은 “언제든 다시 돌아와 ‘헤드윅’으로서 무대에 서고 싶다”라며 ‘헤드윅’에 대한 열정을 드러낸 바 있다.

한편 김다현은 최근 연극 ‘M.버터플라이’에서 송 릴링 역을 맡아 신비로운 동양의 미를 발산하고 있다. 앞서 김다현은 뮤지컬 ‘해를 품은 달’, ‘아가씨와 건달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서정성이 극대화된 무대를 펼쳐왔다. 이외에도 김다현은 드라마 ‘금나와라 뚝딱’, ‘무사 백동수’ 등에도 출연했으며, KBS 2TV ‘불후의 명곡’에서도 화려한 무대를 선보이며 최종 우승(변진섭 특집 편)을 거머쥐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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