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인력 구조조정 3Q부터 정상화…목표가↑-신한금융투자

신한금융투자는 2일 KT에 대해 3분기부터 인력 구조조정에 따른 비용 문제가 해결되기 시작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3만6000원에서 4만2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성준원 연구원은 “KT는 1분기 연결 매출액은 5조8500억원, 영업이익은 1520억원, 순손실은 410억원을 기록했다”며 “영업이익은 당사 추정치인 1744억원과 시장 컨센서스인 1841억원을 하회했는데 이는 마케팅 비용 증가와 일회성 비용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성 연구원은 “2분기에는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보이는데 최근 전체 직원 3만2000명 중 약 26%에 해당하는 8300명에 대한 인력 구조조정을 단행한데 따른 것”이라며“이로 인해 2분기 인건비가 평소보다 약 1조 2000억원 증가한 2조원이 들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3분기 부터는 인건비가 분기별로 1000억원 이상씩 줄어들게 되면서 실적 역시 정상화 될 것”이라며 “다만 인력 구조조정 비용 때문에 올해는 상장 이후 처음으로 연간 영업적자가 예상되기 때문에 목표주가 산정 기준을 회사가 정상화 되는 2015년으로 바꿨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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