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상무부는 지난 3월 개인 지출이 0.9% 증가했다고 1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는 2009년 8월 이후 가장 큰 폭의 증가세다.
같은 기간 개인 소득은 0.5% 늘었다. 월가는 개인 지출이 0.7% 증가하고 소득은 0.5%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실질 가처분소득은 0.3% 늘어나 3개월 연속 증가세를 지속했다.
인플레이션을 감안한 지출은 0.7% 증가했으며 이 역시 2009년 8월 이후 최대 증가폭이라고 상무부는 설명했다.
개인소비지출물가(PCE)지수는 전월 대비 0.2% 올랐다. 지난 1년간 상승폭은 1.1%였다. 이는 2월의 0.9%에서 상승한 것이나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목표치인 2.0%에 비하면 절반 수준이다.
지출이 늘면서 3월 저축률은 전월의 4.2%에서 3.8%로 낮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