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주요 증시가 1일(현지시간) 노동절로 대부분 휴장한 가운데 일본증시는 상승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1.27% 상승한 1만4485.13에, 토픽스지수는 1.70% 오른 1182.20에 마감했다.
이날 증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전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성명에서 미국 경제에 긍정적 전망을 내놓은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
FOMC 성명은 “경제활동이 최근 살아났으며 고용시장이 더욱 개선됐다”며 “소비지출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이에 미국증시 다우지수가 전날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스튜어트 비비스 밴티지캐피털마켓 주식 파생상품 대표는 “일본증시가 미국의 뒤를 따랐다”며 “특히 경제가 살아나고 있으며 1분기 기상악화에 따른 부정적 영향에서 회복할 것이라고 밝힌 연준의 성명은 일본증시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특징종목으로는 노무라홀딩스가 실적 호조에 10% 이상 폭등했다. 세계 최대 자동차업체 토요타는 지난 3월 마감한 2013 회계연도에 영업이익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는 소식에 2.2% 급등했다.
모바일 전자부품 전문업체 세이코엡손은 JP모건체이스의 투자의견 상향 조정에 18% 뛰었다.
이날 아시아 증시는 ‘노동절’을 맞아 일본을 제외하고 대부분 휴장했다.
중국증시는 1~2일 이틀간 문을 닫는다. 그밖에 홍콩과 싱가포르 인도 대만 등 아시아 증시 대부분이 이날 문을 닫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