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그루, 억대 계약금 받고 '콘도로시' 모델…수익금 세월호 희생자 위해 기부

입력 2014-05-01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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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한그루(사진 = 클라이믹스엔터테인먼트)

배우 한그루가 CF 계약금을 세월호 침몰 참사로 슬픔을 겪고 있는 희생자 유가족과 실종자 가족을 위해 기부한다.

한그루 소속사 클라이믹스엔터테인먼트의 조윤호 이사는 1일 “한그루가 새롭게 론칭한 아이스크림 브랜드 ‘콘도로시’의 전속 모델로 활동한다”며 “최근 억대 계약금을 받고 계약을 체결했다. 5월 중 ‘콘도로시’의 CF 촬영이 진행될 예정이다”고 밝혔다.

조 이사는 “한그루가 가진 도시적이면서도 세련된 이미지와 함께 사랑스러운 느낌이 달콤하고 부드러운 아이스크림 이미지와 잘 부합한다는 ‘콘도로시’ 측의 의견에 따라 전속 브랜드 모델로 나서게 됐다”며 ‘콘도로시’의 대표 얼굴로 나서게 된 배경을 전했다.

조 이사는 이어 “이번 ‘콘도로시’ 전속모델 계약금의 일부를 세월호 침몰 사고로 안타깝게 희생된 학생들과 유가족을 위해 애도를 표하는 마음을 담아 기부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최근 제50회 백상예술대상 TV 부문 여자 신인상 후보에 이름을 올린 한그루는 SBS 드라마 ‘따뜻한 말 한마디’의 나은영 역으로 인지도를 높였다.

한그루는 현재 ‘따뜻한 말 한마디’ 종영 이후 차기작을 검토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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