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주요 증시가 노동절로 휴장한 가운데 일본증시는 1일(현지시간) 오전 상승세를 나타냈다.
미국 증시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상승 마감한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오전 11시5분 현재 전일 대비 0.30% 상승한 1만4347.46에, 토픽스지수는 0.60% 오른 1169.44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뉴욕 증시에서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0.27% 오른 1만6580.84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경기 전망이 호재로 작용한 영향이다. 연준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낸 성명을 통해 “경제활동이 최근 살아났다”고 평가했다. 성명은 또 “고용시장이 더욱 개선됐다”면서 “소비지출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밴티지캐피털마켓의 스튜어트 비비스는 “일본증시가 미국을 따라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특히 연준이 지난 1분기 기상 악화 이후 미국 경제회복세에 긍정적으로 평가한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이날 아시아 증시는 ‘노동절’을 맞아 일본을 제외하고 대부분 휴장에 들어갔다.
중국증시는 1~2일 이틀간 문을 닫는다. 그밖에 일본을 제외한 홍콩과 싱가포르 인도 대만 등 아시아 증시 대부분이 이날 하루 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