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마감]외인·기관 '팔자'…6거래일째 하락

입력 2014-04-30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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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밀리며 6거래일째 하락했다.

30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2.98포인트(0.15%) 내린 1961.79로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과 개인이 '전·차' 중심으로 집중 매도에 나서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13억원, 202억원 순매도했다. 개인이 홀로 885억원 순매수했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로 387억원 순매도, 비차익거래로 205억원을 순매수해 총 181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운수장비, 기계, 전기전자 업종이 각각 1% 넘게 하락한 가운데 비금속광물, 섬유의복 업종이 떨어졌다. 이에 반해 의료정밀, 통신업종은 2% 이상 올랐으며 철강금속, 음식료업종도 1%대 상승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를 보였다. 대장주인 삼성전자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도에 1% 넘게 하락했으며 현대차와 현대모비스도 상황은 마찬가지였다.

반대로 외국인과 기관이 집중 매수에 나선 POSCO는 3% 넘게 올랐으며 SK텔레콤, LG화학, NAVER, SK하이닉스도 상승했다.

개별 종목별로 살펴보면 현대상선이 LNG 전용선 사업부 매각 임박설에 1% 넘게 올랐으며 현대엘리베이터도 2.70% 상승했다. LG하우시스와 아모레퍼시픽, 코웨이 등은 외국인 매수세 3~5% 가량 올랐다

LG전자는 외국인 순매도에 4% 이상 하락했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상한가 2개 종목을 포함해 436개 종목이 상승했고 98개 종목은 보합이었다. 하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해 335개 종목은 약세였다. 거래량은 2억 2414만주, 거래대금은 3조 8441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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