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증권 CP 불완전판매 재검사

입력 2014-04-29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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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이 동양증권의 동양 계열사 기업어음(CP)과 회사채 불완전판매에 대한 재검사에 돌입했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동양증권의 CP 불완전판매에 대한 분쟁조정신청 건들에 대해 1차 검사를 마치고 분쟁조정국에 검사 결과를 넘겼지만 불완전판매 소지가 있을만한 신청 건이 더 있을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재검사에 나섰다.

금감원은 1차 검사에서 완전판매로 분류된 건 가운데 불완전판매 여지가 남아있는 신청 건들에 대해서 앞으로 2~3주 동안 집중 검사에 돌입해 보다 면밀한 검사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현재까지 2만1500여건의 동양사태 관련 분쟁조정 건이 접수됐다. 금감원은 10월 말부터 분쟁조정신청 건에 대해 녹취를 모두 확인했고 동양증권과 이 증권사 직원들의 해명을 들었다.

당초 2월 말까지 검사를 마친다는 계획이었으나 결국 5월까지 검사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불완전판매 검사가 완료되면 법원의 회생계획안에 따라 확정된 손해액을 토대로 분쟁조정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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