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중앙은행인 분데스방크가 28일(현지시간) 올해 1분기 호조를 보였던 독일 경제의 회복 속도가 2분기에는 급격히 둔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분데스방크는 이날 발표한 보고서에서 “독일의 2분기 산업 주문이 1분기와 같은 속도로 증가하지 않았기 때문”이라면서 이같이 전망했다. 분데스방크는 그러면서도 “일반적이지 않은 우호적인 소비 분위기와 활발한 주택 건설 수요 덕에 독일 경제 기조가 긍정적인 상태를 유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독일 연방통계청은 다음 달 15일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발표한다. 분데스방크는 기존에 발표한 올해 1.7% 성장률과 내년 2.0% 성장률 전망을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