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개소…창조경제 지역 확산 본격화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는 대구테크노파크에 설립된다. 근처에 대구 상공회의소, 벤처센터 등이 자리 잡고 있어 유관기관과의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는 창조경제의 지역확산을 통한 지역경제 혁신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진행할 방침이다.

먼저 그동안 지역내 논의를 통해 도출된 5개 전략산업 분야에 대해 기업들의 성장지원과 규제완화 방안 등을 6월까지 마련한다. 5개 전략산업은 △정밀성형 △스마트분산형에너지 △소재기반바이오헬스 △의료기기 △스마트지식서비스다.

또 연구원, 대학(원)생, 산업체 종사자 등 개개인의 도전정신과 기업가정신을 높이기 위한 기업가정신 교육 프로그램을 내달부터 운영한다. 더불어 (예비)창업자, 투자자 등이 소통·협업할 수 있는 교류공간 운영을 통해 다양한 네트워킹 프로그램과 창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지역창업선도대학의 예비창업자 공동 오리엔테이션, 투자 활성화를 위한 기술금융네트워크, 기술인문융합창작소와 함께하는 창의융합콘서트 등도 다음달 중 개최한다.

지역 유망 (예비)창업자를 선별해 투자와 함께 집중 보육하는 지역 창업 액셀러레이터 육성에도 박차를 가한다.

이날 개소식에서 최문기 미래부 장관은 “대구 창조경제혁신센터가 지역 특성에 맞는 성장 동력을 발굴·육성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하는 첨병이 되고, 타 지역에서 벤치마킹하는 창조경제의 롤 모델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창조경제혁신센터는 지난달 대전에 이어 이번 대구가 두번째다. 정부는 내년 상반기까지 전국 17개 광역시·도에 창조경제혁신세터를 설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