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워크] 두산그룹, 개인 방갈로·디스코 등 사내 휴식공간 마련

입력 2014-04-28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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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인프라코어 사내 MBA 참가 교육생들이 교육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미국 애리조나주 투싼에 위치한 건설기계 성능시험장(ROC)을 방문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두산그룹)

두산그룹은 ‘사람이 미래다’라는 광고처럼 회사의 미래 성장동력을 다양한 인재육성 프로그램을 통한 임직원의 성장에서 찾고 있다.

두산인프라코어의 대표적인 인재육성 프로그램은 사내 MBA(경영학석사) 프로그램이다. 통상 1~2개 정도인 사내 MBA 과정을 사원~대리, 대리~과장, 차장~부장 그리고 중역까지 직급별로 세분화했다. 직원들은 세분화된 MBA 과정을 통해 필요로 하는 경영지식을 습득하고, 실무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또 석·박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석박사 학술 연수제도’와 회사의 글로벌화에 발맞춘 지역 전문가 양성제도 ‘글로벌 프런티어’ 제도도 운영하고 있다. 특히 ‘글로벌 프런티어’ 참가자는 1년간 해외에서 교육을 받으며 언어와 문화 등을 체험할 수 있어 직원들에게 인기가 높다.

두산그룹은 임직원들이 회사 업무와 개인 생활의 균형을 통한 삶의 질 향상에도 노력하고 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충분한 휴식을 통한 육체적·정신적 휴식을 위해 2주 이상 하계 집중 휴가와 연말휴가를 실시하고 있다. 더불어 가족과 여가시간을 즐길 수 있도록 조기 퇴근 제도인 ‘패밀리 데이’를 매월 실시 중이다. 또 선진 문화를 체험하고 국제 감각을 익히기 위한 ‘해외문화 체험 배낭여행’ 제도도 운영한다.

두산중공업은 창원공장 연구개발센터 1층에 100여평 규모의 창의력 향상 공간인 ‘디스코’를 설치했다. 이곳에서는 신입사원부터 임원들까지 다트, 닌텐도 위(Wii) 등의 게임을 즐기거나 차를 마시며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 또 원통형 구조의 캡슐형 사색 공간 ‘개인 방갈로’를 마련했다. 개인 방갈로는 1인 독서대와 인터넷을 갖추고 있으며 입구 외엔 사방이 막혀 있다.

두산그룹 관계자는 “두산그룹은 아이디어가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믿고 있다”며 “이 아이디어는 연구소 책상 앞에서가 아니라 언제 어디서나 나올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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