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병서 차수 승진, 북한 실세로 부상...10일 만에 두 단계 승진 이유는?

입력 2014-04-28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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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병서, 차수 승진

(연합뉴스)

북한 김정은 체제의 새로운 실세로 꼽히는 황병서가 원수 바로 아래인 차수로 승진했다.

조선중앙통신은 "황병서에게 차수 칭호를 수여하는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와 국방위원회 결정이 지난 26일 발표됐다"고 28일 보도했다. 지난 15일 평양에서 열린 제1차 비행사(조종사)대회 때 대장(별 4개) 계급장을 달고 나타난 지 10여 일 만에 차수로 승진한 것이다. 이로써 황병서는 군부에서 최룡해 군 총정치국장과 같은 차수 계급장으로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황병서가 10여 일 만에 차수로 두 계급 승진함에 따라 일각에서는 황병서가 최룡해의 후임으로 총정치국장에 임명된 것 아니냐고 해석했다.

중앙통신은 지난 27일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장거리포병부대 포사격 훈련 참관에 동행한 인물들을 소개하며 황병서를 리영길 총참모장과 장정남 인민무력부장보다 먼저 호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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