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대신증권)
원·달러 환율이 상승했다.
2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2.3원 오른 1041.5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2.2원 내린 달러당 1037.0원에 개장해 오전 중에는 하락세를 보였으나 오후에는 상승세로 전환됐다.
이대호 현대선물 연구원은 “외국인이 주식을 매도하면서 코스피가 급락해 원·달러 환율이 오후에 상승 반전했다”며 “위안화 약세 흐름에 원화가 동조화를 나타낸 것도 원화에 절하 압력을 가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26.68포인트(1.34%)나 떨어진 1971.66에 마쳤다. 코스피가 기관의 대규모 매도에 이어 외국인까지 9거래일 만에 ‘팔자’로 돌아서자 1970선까지 주저앉은 것이다.
이 연구원은 “최근 원·달러 환율의 제한적 움직임을 고려하면 오늘은 많이 움직인 것”이라며 “이번주에는 1030원대 후반을 중심으로 움직였다면 다음주에는 1040원 중반까지 박스권 상단이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