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S5, 미국 컨슈머리포트 평가 스마트폰 1위

입력 2014-04-2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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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5’가 미국 컨슈머리포트 스마트폰 평가에서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

갤럭시S5는 24일 미국 4대 이동통신사인 버라이즌과 AT&T, T모바일, 스프린트용으로 구분된 스마트폰 평가 순위에서 각각 80∼81점을 얻어 모두 1위에 등극했다. 이통사별로는 AT&T와 T모바일로 출시한 갤럭시S5가 81점을, 버라이즌과 스프린트로 출시한 제품은 80점을 각각 받았다.

갤럭시S5는 화질, 사용성, 메시징, 웹브라우징, 전화, 배터리 수명 등에서 모두 최고점인 ‘탁월(Excellent)’을 받았고, 카메라와 휴대성 평가에서도 우수한 점수를 받았다.

컨슈머리포트는 총평에서 “갤럭시S5는 사용하기 쉽고 방수·방진 기능을 제공하는 등 견고한 제품”이라며 “1600만 화소의 고성능 카메라와 ‘울트라 파워 세이빙 모드’ 등 배터리 수명이 크게 향상됐고 지문인식 기능으로 보안 문제도 개선했다”고 평가했다.

전작인 ‘갤럭시S4’도 79∼81점으로 갤럭시S5에 버금가는 평가를 받으며, 4대 이동통신사 모두 2위 자리에 올랐다. 특히 AT&T의 스마트폰 평가에서는 갤럭시S5와 갤럭시S4(16GB), 갤럭시S4(32GB), 갤럭시S4 액티브가 나란히 1∼4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반면, 애플의 아이폰5s는 T모바일 8위, 스프린트 9위, 버라이즌·AT&T 각 11위로 모두 5위권 바깥으로 밀려났다.

컨슈머리포트는 비영리단체인 미국 소비자협회가 1936년부터 발간해 온 잡지로 업체로부터 독립적으로 제품을 평가하기 때문에 소비자 신뢰도가 높다. 삼성전자 갤럭시S5는 이동통신사의 입김이 센 미국 통신 시장에서 처음으로 상위 5개 통신사업자를 통해 동일한 모델명과 동일한 디자인으로 동시 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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