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23일(현지시간) 하락했다.
미국의 원유 재고가 지난주 급증한 것이 유가에 부담이 됐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31센트(0.3%) 떨어진 배럴당 101.44달러를 기록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이날 지난주 미국 원유 재고량이 전주보다 352만배럴 증가한 3억9770만배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1982년 주간 데이터 집계를 시작한 이후 최대치다.
칩 호지 매뉴라이프자산운용 수석이사는 “원유 재고가 많다”면서 “앞으로 유가가 오른다면 (원유 재고와 상관없이) 동유럽 상황에 대한 우려 때문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