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패스 “1분기 흑자 전환 예상” 목표가 상향 - 유진투자증권

입력 2014-04-23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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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은 23일 네패스에 대해 올해 1분기 흑자전환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1만4000원으로 상향 제시했다.

이정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가 미국의 글로벌파운드리와 차세대 로직공정인 14나노 FinFET의 전략적 제휴를 발표하면서 비메모리부문 경쟁력을 대폭적으로 강화하고 있는 점에 대해 높이 평가하고 있다”며 “따라서 네패스가 오는 4분기 이후 WLP부문 실적이 중장기적으로 크게 개선될 것”으로 판단했다.

이어 “올해 UHD-TV시장 본격성장과 고객 확대 등으로 LDI 범핑부문 실적이 빠르게 회복되고 있고, 자회사 네패스디스플레이의 수율이 개선되면서 올해에는 실적호전을 기록할 것”이라며 “캐시카우(cash-cow) 역할을 하고 있는 케미칼사업부가 안정적인 실적 달성을 지속하고 있는 점 등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네패스의 올 1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17.7% 증가한 923억원,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하며 35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비수기 진입에도 불구하고, 네패스디스플레이의 실적 호전과 고객확대에 의한 LDI 범핑부문 회복 및 자회사 네패스신소재 실적 개선 등으로 크게 개선돼 흑자전환할 것”이라며 “매출액은 고객기반 확대에 의한 반도체부문 실적 개선과 자회사 실적 성장 등으로, 영업이익은 자회사 네패스디스플레이의 실적 호전과 반도체부문 실적 회복, 자회사 네패스신소재 실적 호조 등으로 인해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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