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마감]기관 매도에 '발목'…2000선 하회

입력 2014-04-21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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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가 투신을 중심으로 한 기관 매도에 밀리며 2000선 아래로 떨어졌다.

21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5.06포인트 (0.25%) 내린 1999.22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소폭 상승세로 장을 시작했던 코스피는 기관 매도세 밀리며 이내 하락 반전했다. 기관은 1203억원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반면 외국인은 701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으며 개인 역시 492억원을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278억원 순매수, 비차익거래 477억원 순매도 등 총 198억원 매도우위를 나타냈다.

대다수 업종이 하락했다. 철강금속업종이 1% 넘게 떨어진 가운데 운수창고, 비금속광물, 의료정밀, 기계, 유통, 증권, 운송장비업 등이 약세로 마감했다.

이에 반해 의약품, 화학, 음식료품, 전기전자 등은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종목 역시 하락세가 우세했다. 대장주 삼성전자가 전일 대비 2000원(0.15%) 오른 138만원에 거래를 마쳤으나 현대차, 현대모비스, 기아차 등 자동차 3인방이 일제히 하락했으며 신한지주, SK텔레콤, KB금융 등도 약세 마감했다.

종목별로는 삼화페인트가 경영권 분쟁에 대한 가능성이 불거지면서 가격제한폭까지 올랐으며 자사주 취득소식에 광동제약도 7% 넘게 올랐다. 자본금 전액 잠색으로 매매거래가 정지됐던 현대시멘트는 거래재개 첫날 하한가를 기록했다.

상한가 3개를 포함해 331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개를 포함해 470개 종목이 내렸다. 81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거래량은 2억 122만주, 거래대금은 2조 1978억원으로 집계됐다.

한편,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일 대비 1.60원(0.15%) 오른 1039.00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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