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TV 판매 호조…‘목표가↑’-KDB대우증권

입력 2014-04-21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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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B대우증권은 21일 LG전자에 대해 TV 판매 호조와 수익성 개선이 이뤄지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9만원에서 9만5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박원재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당사의 1분기 실적은 매출액 14조 4173억원, 영업이익 3720억원으로 추정된다”며 “기존 추정치에서는 매출액을 4.1%, 영업이익을 56.1% 각각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실적 개선의 주된 이유는 TV 판매 호조와 수익성 개선 때문”이라며 “상반기 집중된 스포츠 이벤트로 TV수요가 개선되고 있고 UHD 제품 확대도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MC(Mobile Communications, 스마트폰 등 모바일 제품)도 적자폭도 감소한 것으로 추정됐지만 만족할 만한 수준은 아니라고 지적했다.

박 연구원은 “기존 영업적자 -634억원에서 -317억원으로 변경했지만 다른 사업부문의 개선에 비하면 만족할 수준은 아니다”라며 “G2나 G플렉스 같은 좋은 제품을 출시하고도 브랜드 가치가 부족해 판매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점도 부정적”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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