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사고] 일본, 2009년 세월호 화재사건 내역 공개

입력 2014-04-20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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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운수안전위원회가 20일(현지시간) 세월호에서 과거 일어났던 화재사건 내역을 공개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운수안전위원회가 공개한 사고 보고서에 따르면 세월호(당시 명칭 페리 나미노우에호)는 지난 2009년 5월 25일 오전 7시45분께 조리실에서 불이 났다.

당시 배는 가고시마의 한 항구에 정박 중이었다. 기관 보수를 위해 출근한 기관사가 발견해 정박당직자 등과 함께 진화했다.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조리실 천정과 벽 등이 불에 그을리고 전기 배선이 일부 훼손됐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앞서 일본 언론은 세월호가 일본에서 운항할 당시 기름이 샌 적은 있었지만 암초에 부딪히거나 해안 절벽에 접촉하는 등의 사고는 없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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