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세월호 침몰 사고해역에 처음으로 오징어 채낚기 어선이 동원된다. 구조 전문가들은 어선에 달린 수십 개의 집어등이 세월호 주변을 대낮같이 밝혀 비춰 수색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연합뉴스는 19일 해경이 진도군청에 요청해 오징어 채낚기 어선 동원령을 내렸다고 보도했다.
해경은 우선 10척 정도의 채낚기 어선을 이르면 이날 밤부터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야간에 오징어나 갈치 등을 잡을 때 불빛을 밝혀 어군을 모으는 역할을 하는 채낚기 어선의 집어등은 메탈헬라이드나 발광다이오드(LED)로 돼 있어 야간에도 눈이 부실 정도의 밝기를 자랑한다.
수색·구조작업에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한 정부가 채낚기 어선 동원 등 모든 비용을 집행하기로 이미 결정 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