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서울시당은 진도 앞바다에서 일어난 세월호 침몰사고와 관련해 “박근혜 정부의 무능력, 무책임, 무감각 등 3무(無)가 초래하는 더 이상의 죽음을 막아야 한다”고 비판하고 나섰다.
오영식·이계안 공동시당위원장은 18일 논평을 내고 “역대 최악의 재난 사고에 이어 역대 최악의 재난대책기구가 출현했다”며 “박근혜 정부 재난대책기구의 무능하고 무책임한 모습에 국민의 분노가 극에 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아직 살아 있다는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있는 실종자 가족을 위해서라도 더 이상의 무능과 혼돈, 혼선은 용납되지 않는다”며 “박근혜 정부는 가용가능한 모든 자원을 총동원해서 최후의 한명이라도 살린다는 각오로 구조 현장에 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