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정부, 댜오위다오 인근 섬에 레이더 기지 세운다”

입력 2014-04-18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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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정부가 오는 19일 중국과의 영유권 분쟁지역인 댜오위다오(일본명 센카쿠) 열도 근처에 있는 요나구니섬에 레이더 기지 건설 공사를 시작한다고 18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이 보도했다.

일본 방위성은 일본 최서단 도서인 요나구니섬에 레이더 기지를 건설하고 자위대원 100명가량으로 구성된 연안 감시 부대를 내년도부터(2015년 4월~2016년 3월) 주둔 시킨다는 방침이다. 전문가들은 일본 정부가 이번 기지 창설을 통해 센카쿠를 비롯해 남서지역 도서들에 대한 실효지배를 확대하고 해양진출을 활발히 하는 중국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려는 것이라고 보고 있다.

요나구니섬은 센카쿠에서 150km 정도 떨어져 있는 유인도다. 현재 인구 1500명에 경찰관 몇 명만 상주하고 있다. 이곳에 레이더 기지가 신설되면 중국의 거센 반발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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