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게임시장서 MS 제쳤다”

입력 2014-04-18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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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가 비디오 콘솔 시장에서 마이크로소프트(MS)를 제친 것으로 나타났다.

소니는 17일(현지시간) 자사 비디오 콘솔인 ‘플레이스테이션(PS4)’의 누적 판매량이 700만대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개된 판매량은 지난해 11월 15일 출시 이후 지난 6일까지 기준으로 ‘출하’나 ‘선적’ 기준이 아니라 소비자들에게 실제로 판매된 제품의 수를 나타낸 것이라고 이 회사는 설명했다.

같은 날 MS도 지난해 차세대 콘솔인 ‘엑스박스 원’의 누적판매량을 공개했다. 회사는 11월 출시한 이후 엑스박스 원의 누적 판매량이 500만대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MS 판매량 집계방식은 소니와 달리 소비자들에게 실제로 판매된 제품의 수가 아니라 비디오 콘솔을 취급하는 유통업체에 판매된 제품의 수다.

이와 관련해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양사가 공개한 판매량에서나 집계 방식 기준으로 볼때 소니가 PS4 출시 이후 MS를 제치고 비디오 콘솔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앞서 지난 1월 초에도 PS4는 420만대, 엑스박스 원은 300만대 팔린 것으로 집계돼 소니가 앞선 것으로 집계된 바 있다.

한편 비디오 콘솔과 PC비디오게임의 미국 판매가 지난달 전년 동기 대비 28% 줄어든 4억 32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WSJ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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