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판 ‘트위터’ 웨이보가 미국 나스닥에 성공적으로 데뷔했다.
트위터는 17일(현지시간) 나스닥 상장 첫날 주가가 공모가 대비 19% 폭등했다고 미국 포브스가 보도했다.
이는 기업공개(IPO) 이후 상장 첫날 주가가 73% 뛰었던 트위터 열풍을 연상케 한다고 포브스는 전했다.
이에 웨이보는 전날 기업공개(IPO) 당시의 부진을 말끔히 씻었다. 회사는 전날 IPO에서 공모가 17달러에 1680만주를 발행해 약 2억8600만 달러(약 2966억원)를 조달했다. 공모가는 회사 희망 가격 17~19달러 하단에 놓였다. 또 발행규모도 당초 계획했던 2000만주에 못 미쳤다.
이날도 장 초반 공모가를 밑돈 16.26달러에 출발했으나 곧 투자자들이 몰리면서 주가가 폭등했다고 포브스는 설명했다. 회사 주가는 장중 한때 40%까지 치솟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