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사고] 플로팅도크 효과론 제기, 해상크레인보다 더 적합할 수도

입력 2014-04-18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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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침몰 사고] 플로팅도크, 해상크레인보다 효과론 제기

▲현대삼호중공업의 플로팅도크에서 대형 크레인 바지선이 진수되고 있는 모습.(뉴시스)

'세월호 침몰 사고'가 일어난 전남 진도 해상 지역에 도착한 해상크레인 3대보다 플로팅도크가 더 효과적이라는 의견이 제기됐다.

선박관계자들에 따르면 플로팅도크는 바다위에 바지선을 띄우고 이를 고정시켜 대형 선박을 건조하는 하나의 움직이는 조선소다. 일부 관계자들은 플로팅도크는 '길이 300m, 폭 70m' 가량으로 침몰 사고를 당한 대형 여객선 세월호 인양을 위해서는 해상크레인보다 플로팅도크가 더 효과적일 수 있다고 전했다. 원래 용도는 해상에서 선박을 건조할 수 있도록 고안된 바지선 형태의 대형 구조물이다.

이같은 의견이 제기됨에따라 현대삼호중공업은 세월호 침몰 현장에 '플로팅 도크'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이는 세월호가 대형 여객선인 만큼 해상크레인을 이용한 인양보다 플로팅 도크 방식이 더 효과적이라는 판단에서다.

한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등 구조 당국에 따르면 18일 오전 전남 진도 실내체육관에서 '세월호 침몰 사고' 유가족들에게 브리핑을 열고 "대우조선해양 소속 3200t급 해상크레인 1척이 17일 오후 11시 40분 사고 해역 부근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이어 "18일 오전 2시 1척, 오전 4시 15분 1척 등 현재까지 3척이 사고 해역 부근에 도착했다. 나머지 1척은 18일 오후 4시 도착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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